강원 원주갑 선거구 국민의힘 박정하 당선인은 10일 “시민들께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쁨 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숙제를 받았다는 생각이 앞선다. 더 열심히 잘하라는 회초리도 맞았다”면서 “정치인 박정하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당선인은 “원주가 중부권 중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는 것이 제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이번 총선에서 어렵게 된 당과 정부 여당의 책임감이나 대통령실의 신뢰 회복을 위해 여당 의원으로서 역할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러 번 약속했듯이 사통팔달 교통망을 만들어 원주의 수도권 시대를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면서 “시민들의 염원인 GTX-D 노선이 원주에 오게 되는데 설계가 마쳐질 때까지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땀과 노력과 염원과 바람, 땀과 노력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기에 겸허하게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면서 “대통령실 역시 민생에 다가설 수 있도록 정부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작으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11일 오전 2시57분 기준 5만1953표, 득표율 50.75%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