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민의 ‘건강생활 실천율’이 경북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걷기 실천율과 건강생활 실천율이 각각 경북 1위에 올랐다.
의성군민 걷기 실천율은 63.7%로 경북 42.3%, 전국 47.9% 보다 크게 높았다. 또 금연·절주·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건강생활 실천율도 48.9%로, 경북 1위를 달성했다. 경북과 전국 평균은 각각 29.9%, 34.2%로 집계됐다.
군은 올해도 생활터와 둘레길 등을 활용한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건강한 한걸음’ 행복한 건강생활교실을 마을별 주 1회 총 15회 운영한다.
건강생활교실은 야외 및 실내에서 ▲건강걷기 ▲건강체조 ▲영양․비만 ▲금연․절주 ▲구강보건 ▲심뇌혈관질환 등 건강증진교육과 병행해 신체활동과 만성질환관리를 높인다.
특히 지난해부터 우리마을예쁜치매쉼터와 연계해 치매예방관리와 치매인식 개선도 돕고 있다.
이와함께 마을별 대표자를 선정해 자체 동아리와 의성읍 남대천 행운의 쉼터 맨발걷기 코스를 활용한 동아리를 구성하는 등 주민주도 걷기 운동 생활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과 함께 걷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걷기 실천율 향상을 통해 걷기 좋은 도시, 건강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