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가정 내 폐의약품이 방치될 경우 의약물 오남용과 부작용 발생 우려가 높은 데다 무분별하게 버려지면 생태계 교란 등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한 수거와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군은 기존 보건의료기관(14개소), 약국(4개소), 행정복지센터(6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 운영해 왔으나, 고령층 출입이 빈번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경로당에 수거함을 설치해 의약품 안전도를 높일 방침이다.
폐의약품이 발생하면 유리 및 플라스틱 용기, 종이상자 등은 자체 분리 수거하고 내용물만 폐의약품 수거함이 있는 보건기관, 약국, 읍면사무소, 경로당에 가져가면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가정 내 방치 중인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해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며 “군민도 적극적으로 폐의약품 수거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