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이 순항 중이다. 

전체 사업비 3057억원이 투입되는 영천경마공원은 영천시 금호읍 성천·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에 조성되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1단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천경마공원건설공사는 지난 2022년 9월 30일 기공식을 가진 이후 토목공사를 포함 현재 2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857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 건설공사는 △20만평 규모의 경주로 2면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관람대 △자연 친화적인 수변공원 조성 △마사, 관리시설, 주차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관람대는 5개층(지하1층, 지상4층)에 연면적 1만 3343㎡ 규모로 50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편의시설, 고객을 위한 복합공간 등이 구비된다.

경북도는 핵심 시설인 관람대 및 경주로 등을 내년 10월까지 완료하고 시운전 등을 거쳐 2026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 연장사업 예타 통과로 경마공원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진 만큼 경마공원이 완공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세수증대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향후 2단계 사업 조기착수 등 영천경마공원이 완성되면 지역경제에 활력소는 물론 말 산업 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