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경찰서는 행락철 발생하는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22일부터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지역경찰 합동 음주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의 상시 단속 및 시민들의 112 신고로 전년 동기간(1-3월) 대비 단순 음주운전은 159건에서 136건(14.5%), 음주사고는 43건에서 33건(23.3%)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작년 한 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관내에서 2건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음주운전 단속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의 상시 단속과 별도로 주 3회 주·야간 불문 교통경찰과 지역 경찰이 합동으로 단속할 예정이며 음주운전이 빈번히 일어나는 식당가 일대와 외곽 지역까지 단속망을 구축했다.
유제열 광주경찰서장은 “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빼앗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음주 시에는 반드시 대리운전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