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집단 휴진’을 선언한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긴급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사직·휴진에 동참한 의대 교수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2024년 의료대란 사태의 발생 배경, 캐나다 의사가 바라본 한국 의료의 문제, 정부 정책의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 의료대란에 대한 학생·전공의·교수·국민의 관점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오는 5월 1일 ‘실질적 사직’을 예고한 방재승 비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진정한 의료개혁은 필수의료·지역의료를 살리는 건데 정부는 단지 의사 수를 최선봉에 내세웠다”며 ‘의료개혁 TF팀’을 서울대 의대 산하에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