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 장관, 게임 확률 일일 모니터링…“지속 노력”

유인촌 문체부 장관, 게임 확률 일일 모니터링…“지속 노력”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현황 점검
홍진호 전 프로게이머, 게임학과 학생 등 참석

기사승인 2024-05-09 10:08:35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서대문구 게임물관리위원회 수도권사무소에서 홍진호 전 프로게이머와 함께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모니터링을 직접 해보고 있다. 연합뉴스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현황 점검을 위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홍진호 전 프로게이머를 비롯한 게임 이용자들이 일일 모니터링단으로 나섰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서울 서대문구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 수도권사무소에서 확률형아이템 일일 모니터링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가 시행된 이후 국민들과 직접 소통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아울러 게임 이용자들에게는 제도 시행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직접 보여주고, 이용자들의 체감 만족도와 향후 개선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려는 목표로 기획됐다.

유 장관은 이용자들과 온라인 게임 확률정보 표시 여부와 표시 방법 등을 살펴보고 모니터링 보고서를 작성했다. 점검 활동 이후에는 게임이용자, 게임위 모니터링단 직원들과 함께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그는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는 게임사와 게임 이용자 사이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라며 “이 제도가 안착해 게임이용자 권익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번 모니터링 현장에는 수도권 지역 대학의 게임학과 학생들이 이용자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문체부가 발표한 진흥계획과 관련해 인디 게임 진흥 방안과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문체부 관계자는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를 하지 않는 경우, 구글 등 앱마켓에 올라간 게임을 삭제하는 등 조치를 취하려 한다”며 “정보 표시가 복잡하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향후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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