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국립미술관으로 간 LG 올레드TV…“140년 전 작품 생생하게”

마닐라 국립미술관으로 간 LG 올레드TV…“140년 전 작품 생생하게”

기사승인 2024-06-18 10:51:39
필리핀 국가문화재인 ‘스폴리아리움’ 옆에 전시된 ‘LG 올레드 에보’.  LG 올레드 에보는 원작 옆에서 스폴리아리움의 색채와 질감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LG전자  

LG전자의 TV 올레드 에보가 필리핀 마닐라 국립미술관에서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됐다.

18일 LG전자는 필리핀 국립미술관과 협업해 미술관 내 전시관 곳곳에 올레드 TV 10여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2024년형 올레드 에보,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 등이다. 관람객은 박물관 내 전시된 예술 작품과 올레드 TV에 생생하게 구현된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의 국민 화가라 불리는 후안 루나의 대표작 ‘스폴리아리움’의 탄생 14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초대형 그림(가로 7m, 세로 4m)은 필리핀 예술을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 LG 올레드 에보는 올레드 전용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AI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대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하는 등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공감지능 TV’로서 AI 성능이 한 차원 진화했다.

제레미 반스 필리핀 국립박물관장은 젊은 세대와 예술간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는 문화 기관의 현대화가 중요하다며 "LG 올레드 TV는 방문객을 보다 예술과 가까워지도록 돕고 그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Frieze)’에 참가해 거장 김환기를 비롯,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LG 올레드 TV로 선보인 바 있다. ‘예술가에게는 창작 영감을, 고객에게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는 차원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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