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임신 직원 전용 행정전화 연결음 7월 시행

양주시, 임신 직원 전용 행정전화 연결음 7월 시행

기사승인 2024-07-01 10:02:50

경기 양주시는 7월부터 민원인에게 통화 상대방이 임신 직원임을 알려주는 '임신 직원 전용 행정 전화 연결음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민원인이 임신 직원에게 전화를 걸면 '지금 전화 받는 직원은 아기를 가진 예비 엄마입니다. 주위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전화 예절이 임산부 배려의 시작입니다'란 내용의 안내 멘트가 나올 예정이다.

시는 관내 저출산 문제에 따른 '출산친화적 근무여건'과 '임산부 배려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임산부 직원이 민원전화 상담 시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는 계기와 함께 민원업무 처리가 한결 부드럽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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