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대구과학대·영남대·경북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대구과학대·영남대·경북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업무협약 체결
영남이공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훈련기관 설명회 개최
대구과학대 달성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건강뮤지컬 공연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전흥원 전 회장, 모교에 1천만원 기탁
경북대 박귀일 교수,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운정 백용현 학술상’ 수상

기사승인 2024-07-03 13:44:30
2일 대구시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3개 대학 총장과 지자체 대학 담당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30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지자체-대학 간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업무협약 체결

대구보건대학교는 2일 대구시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30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과 3개 지자체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달빛’은 한밭(대전), 달구벌(대구), 빛고을(광주)을 의미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김경태 광주보건대 총장, 이병기 대전보건대 총장과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 김동현 광주시 대학인재정책과장, 이길주 대전시 대학정책과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각 대학과 지자체는 협약을 기반으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협의체 구성 운영 △지자체-대학 간 상호 교류 확대와 행정적 정책적 지원 △지역산업 기반 맞춤형 특성화 인재 육성 등 글로컬대학30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 4월 16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대구보건대는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와 공동(연합) 신청해 예비지정을 통과했다. 

3개 대학은 보건의료계열간 단일 사단법인 설립에 기반한 초광역 연합을 구성하고 기술별 특화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지역 간의 보건의료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대학의 정체성 중 하나인 ‘전문성’을 극대화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경상·전라·충청을 넘어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전문대학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물고 지역-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지정해 5년간 약 1000억원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대구보건대를 비롯한 예비지정 대학은 7월 말까지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하며, 오는 9월 본 지정 평가를 거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이 학생 교육 만족도 향상을 위한 교육혁신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훈련기관 설명회 개최

영남이공대학교는 2일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훈련기관 설명회’를 진행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훈련기관 설명회는 2024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훈련기관 신청 및 운영을 위해 행정부서와 학과(계열) 교직원의 자격운영 세부 사항의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기존 암기위주의 평가방식인 검정형 자격과 달리,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한 사람이 내·외부 평가 합격 기준을 충족할 경우,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영남이공대 교육과정혁신센터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와 함께 이재용 총장과 천학기 본부장을 비롯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훈련기관 신청 및 운영과 관련된 교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김란 과장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증 훈련기관 운영’이란 주제로 과정평가형 자격의 정책방향과 운영 절차, 정규교육기관 우수 사례 등의 내용으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2024년 현재 전국적으로 491개 기관에서 1631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검정형 자격과는 달리 응시자격의 제한이 없어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전문대의 참여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 향상은 물론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업률 증가가 기대된다”며 “향후 참여 학과 및 계열의 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운영으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무능력 중심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가 위탁 운영하는 달성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굿바이 슈가몬스터’를 주제로 인형극 공연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운영 달성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건강뮤지컬 공연

대구과학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가 위탁 운영하는 달성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어린이 건강뮤지컬 ‘굿바이 슈가몬스터’를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달성군청 문화복지동 대강당에서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 및 유치원 영·유아 2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요와 다양한 춤, 노래로 구성된 인형극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인형극은 △손 씻기 △골고루 먹기 △나트륨·당 줄이기 △부정·불량 식품 섭취하지 않기 등의 내용을 담아 어린이들이 저염 식습관을 확립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했다.

또 건강을 주제로 한 노래와 율동 따라하기 등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김정미 센터장은 “뮤지컬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어린이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는 지난 2013년부터 대구 달성군의 위탁을 받아 달성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위생·안전관리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전흥원 전 미주총연합동창회장이 모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전흥원 회장, 유정자 여사, 최외출 총장. 영남대 제공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전흥원 전 회장, 모교에 1000만원 기탁

전흥원 전 미주총연합동창회장이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24일 오후 전흥원 전 회장이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모교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영남대 약학과 59학번 동문인 배우자 유정자 여사와 아들 내외, 손자, 손녀 등 가족이 함께했으며, 정태일 전 영남대 총동창회장과 이승택 전 영남대 총동창회부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 회장의 발전기금 기탁은 최외출 총장이 대학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는 모습에 모교에 도움이 되고자 2021년 미화 1만달러를 기탁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기탁식 후에는 전흥원 전 회장과 가족들은 캠퍼스 투어와 박물관에 들러 유물 관람과 대학 역사관을 둘러보며 학창시절의 추억을 가족들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흥원 전 회장은 “모교에 가족들과 함께 오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 학령인구 감소 등 어려운 대학 환경 속에서도 모교가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면서 “멀리 있지만 늘 모교의 발전을 응원하고 있다. 고국에서 들리는 자랑스러운 모교와 후배들의 소식을 앞으로도 꾸준히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회장님께서 지난해 10월 LA에서 열린 미주총연합동창회에서 해주신 격려와 응원의 말씀이 아직 저에게 강하게 남아 있다. 멀리서도 늘 응원해 주시는 마음만으로도 감사한 데 이렇게 예고 없이 방문해주셔서 응원의 말씀과 함께 발전기금까지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전 회장님처럼 해외에서 활약하는 많은 동문들의 응원이 영남대가 발전할 수 있는 큰 힘이 된다. 모교와 후배를 생각하는 회장님의 소중한 뜻을 잘 헤아려 국가발전과 지구촌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흥원 전 회장은 영남대 약학과 58학번 동문으로 졸업 후, 1966년 미국 생활을 시작해 1971년 미국 조지아대학교 약학과 교수로 임용돼 37년간 연구와 교육에 매진해오다 2007년 정년퇴직했다. 

또 1989년에는 한미약학자협회(KAPAS)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유학생과 교포자녀를 위한 장학사업도 활발히 펼친 바 있다. 이후 2017년 영남대 제8대 미주총연합동창회장을 맡아 영남대 미주 동문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

경북대 금속재료공학과 박귀일 교수. 경북대 제공
경북대 박귀일 교수,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운정 백용현 학술상’ 수상

경북대 금속재료공학과 박귀일 교수가 전기전자재료 분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로부터 ‘운정 백용현 학술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박 교수는 압전 및 열전 기반의 금속·세라믹·고분자 에너지 재료에 대한 연구와 플렉서블 에너지 소자 개발과 응용 연구를 수행하며, 1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30여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1987년에 설립된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는 회원 수 4000여명, 학회 내 10여개 전문연구회를 갖춘 전기전자재료 분야 국내 정상급 학회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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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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