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책임지던 ‘8282민원처리 T/F팀’이 구성 10개월 만에 팀 단위 정식 부서로 승격했다.
3일 군에 따르면 8282민원처리팀은 올해 상반기 총 1372가구 3360건의 민원을 접수, 이 중 98.6%인 3370건을 처리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접수·처리율이 꾸준히 증가한 수치로 8282민원처리 서비스의 인기를 입증해주고 있다.
특히 경남 하동군, 대구 군위군, 충북 단양군 등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의뢰하기도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여름이면 찢어진 방충망 사이로 들어오는 벌레에 밤잠을 설치던 어르신들이 8282민원처리 덕분에 편하게 잠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8282처럼 군민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