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영남대·대구과학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영남대·대구과학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 최대 규모인 240여명 해외선진기술연수단 파견
대구보건대 마이스터대학, 학술대회서 우수포스터상 수상
대구보건대-효청보건고, 상호교류·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영남대, ‘대구·경북지역 최혁영장학회의 날’ 개최
대구과학대, 대구 군위군 관학 협동 ‘대학 견학 및 실습 행사’
계명문화대, ‘농촌지역 힐링 문화 만들기’ 재능나눔 봉사활동

기사승인 2024-07-04 14:05:11
영진전문대가 지난 3일 개최한 ‘2024학년도 해외선진기술연수단’ 발대식에서 해외로 파견 나갈 재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최대 규모인 240여명 해외선진기술연수단 파견

영진전문대학교가 하계 방학 등을 이용해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해외선진기술연수단’을 가동,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영진전문대는 3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2024학년도 해외선진기술연수단’ 발대식을 갖고 240여명을 미국, 일본, 호주 등으로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해외선진기술연수단’은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인테리어디자인과, 간호학과, 반려동물과, 동물보건과, 조리제과제빵과, 경영회계서비스계열, 호텔항공관광과, 유아교육과, 뷰티융합과, 방송영상미디어과, 만화애니메이션과 등 13개 학과 재학생 총 240여명으로 구성됐다. 

연수단은 미국, 일본, 호주 등으로 짧게는 3박 4일에서 길게는 18박 19일 일정으로 파견 나가, 학과 특성에 맞는 해외 현지 어학연수와 문화 체험, 기업체 연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2024년 글로벌현장학습사업’에 선발된 재학생 12명은 올 2학기를 통째로 해외에서 현지 수업과 기업체 현장 실습에 나선다.

해외취업반을 운영 중인 컴퓨터정보계열은 산업인력공단의 K-Move스쿨 사업과 청해진대학사업에 참여 중인 연수생 42명(3학년)을 이달 9일 일본 도쿄로 파견해 이달 22일까지 일본 비즈니스 매너와 취업 면접 일본어, 기업 탐방 등을 진행한다.

이 계열 인공지능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역시 8월 중 2학년 32명을 일본에 파견, 현지 AI전문기업 탐방, 비즈니스일본어 연수 등의 현지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I융합기계계열 역시 K-MOVE스쿨 사업에 참여 중인 2학년 10명을 이달 중 일본에 파견, 기업체 현장 체험과 기술연수를 갖는다.

최재영 총장은 “이번 해외선진기술연수단을 통해 학생들이 해외 취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거듭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영진전문대는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일찌감치 심혈을 기울인 결과 해외 취업 전국 1위(전국 2·4제 대학교 포함)에 올랐다.

‘2024년 의료진단검사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한 전문기술 석사과정 바이오헬스융합학과 바이오진단임상병리전공 재학생들이 대구보건대 연마관 임상병리학과 강의실 앞에서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마이스터대학, 의료진단검사학회 학술대회서 우수포스터상 수상

대구보건대학교 마이스터대학은 지난달 26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된 ‘2024년 의료진단검사학회 학술대회’에서 바이오헬스융합학과 바이오진단임상병리전공 재학생 6명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임상병리학과 교수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전국의 임상병리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참가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학생 교육의 보건의료기술과 학문 향상 발전을 위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학술대회는 임상병리학과 김소진 교수, 조장은 교수가 지도했으며 총 6명[강대청(잠복결핵감염 진단의 최신동향), 김현지(대구지역 유기동물보호 센터의 개와 고양이에서 포도상 구균의 분리 및 동정), 박미정(대구, 전북 군산 지역 유기동물보호 센터의 개와 고양이에서 피부사상균 감염 조사), 박지현(손에서 분리된 감염성 질환을 야기하는 세균의 동정), 박진성(MALDI-TOF MS를 이용한 계란에 오염된 미생물의 분리동정), 정명기(EDTA 검체 보관온도와 시간에 따른 적혈구 지수의 변화)]의 바이오헬스융합학과 바이오진단임상병리전공 재학생이 우수포스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순무(49·방사선학과 교수) 마이스터대학장은 “대구보건대는 전문학사과정부터 학사, 전문기술 석사과정으로 이어지는 보건의료 분야의 전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첫 번째 전문기술석사학위자가 배출된다”며 “마이스터대학은 일반 대학원과 달리 논문이 아닌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지식재산권, 창업, 애로기술지도보고서, 산학공동프로젝트 수행보고서 등 다양한 결과물로 차별화된 전문기술석사학위를 수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마이스터대학은 2023년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인가받아 바이오헬스융합학과 내에 4개 전공(바이오진단임상병리, 의료융합방사선기술, 맞춤형전문도수치료, 신기술덴탈헬스케어)을 운영 중이다. 2024년에는 변경 인가를 받아 스마트뷰티헬스케어 전공을 추가하고 50명으로 증원 운영된다.

3일 대구보건대와 효청보건고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효청보건고, 상호 교류·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보건대학교는 3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대학과 학교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효청보건고등학교와 상호교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전상원 효청보건고 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업무협약 체결, 학과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학과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 강화 △타 지역 학생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교내 기숙사 지원 △인력, 기술 정보 교류 등 협력을 약속했다.

향후 양 기관은 언어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치기공학과, 임상병리학과, 작업치료학과 관련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습을 통해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취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효청보건고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보건의료산업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대가 ‘대구·경북지역 최혁영장학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대구·경북지역 최혁영장학회의 날’ 개최
 
영남대학교가 ‘대구·경북지역 최혁영장학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대구 그랜드호텔 프라자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재)최혁영장학회 최혁영 이사장과 영남대 최외출 총장, 허창덕 국제교육부총장, 윤정현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최혁영장학금을 받은 졸업생, 재학생, 그리고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경북 최혁영장학회는 삼우개발 회장이자 영남대 토목공학과 63학번 동문인 최혁영 이사장이 2013년에 설립한 (재)최혁영장학회의 대구·경북지역 장학회다. 

2012학년도 영남대에서 1기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2022학년도 대구가톨릭대, 2023학년도 경북대 재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대구·경북지역을 아우르는 장학회로 거듭나고 있다.

영남대 장학생인 정광민(23·대학원 기계공)씨는 “장학회의 장학 지원뿐만 아니라 이사장님의 응원과 격려의 말씀이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이사장님의 후배 사랑을 직접 느끼고 경험한 만큼 졸업 후에도 모교와 후배사랑을 실천하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혁영 이사장은 “오늘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영남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성장해 졸업하는 과정을 바라보는 것이 그 어떤 성취보다 보람 있고 값지다. 각자 본인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노력하길 바라고 사회에 나가서도 오늘 느낀 ‘나눔의 가치’를 잊지 않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모교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회를 이끌고 계시고, 영남대뿐만 아니라 대구·경북권 대학 발전과 후진들을 위해 항상 앞장서 주시는 최혁영 이사장님께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최 이사장님의 뜻처럼 지역을 넘어 지구촌 공동번영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성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혁영 이사장의 모교 사랑은 오랜 기간 이어져 오고 있다. 2007년 모교 발전기금 1억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0억2000만원 이상을 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2013년 설립한 장학회를 통해 장학생을 지원하며 국가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른 인성을 갗춘 인재 발굴’이라는 평소 신념을 실천해 오고 있다. 

최혁영 장학회는 지금까지 영남대를 비롯해 30여개 대학교와 고등학교에 400여명에 이르는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혁영식 장학모델은 단순히 장학금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최 이사장은 장학생의 인생 멘토를 맡아 장학생들과 편지와 정기 모임을 통해 삶의 지혜를 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영남대 동문인 최 이사장은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모교를 위한 장학기금 외에도 2018년 영남대 중앙도서관 외벽 상단에 대형 시계 ‘빅타임(Big Time)’ 설치비용 전액을 기부했으며, 2020년에는 영남대 정문 명소인 ‘천마터널분수’ 설치비용을 지원, 2024년에는 ‘천마터널분수’ 인근 환경 개선 공사 등 모교 캠퍼스 랜드마크 조성에 기여했다.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실습실에서 진행된 ‘2024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서 ‘힐링튼튼 음식 만들기’를 주제로 군위군 4개 마을 주민들이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대구 군위군 관학 협동 ‘대학 견학 및 실습 행사’

대구과학대학교는 2일 ‘2024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하나로 대구 군위군 4개 마을(산성면, 우보면, 삼국유사면, 의흥면) 주민을 초청, 대학 견학 및 실습 행사를 진행했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평생교육법’ 제39조에 따라 비문해 및 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과 초등·중학 학력 인정 제도 구축 등을 통해 사회 통합을 실현하고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3월 대구 군위군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운영 기관으로 지정돼 군위군 4개 마을 지역 주민 60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교육과 대학 특화 프로그램 교육 등 총 2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군위군 4개 마을 지역주민을 대학으로 초청, △대학시설 견학 △식품영양조리학부 힐링튼튼 음식 만들기 △패션주얼리과 나만의 반지 만들기 등 다양한 분야 직종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박지은 총장은 “지역의 고령자를 위한 성인문해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인 평생 학습 과정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국제협력기술선교과 교수와 학생들이 ‘농촌지역 힐링 문화 만들기’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농촌지역 힐링 문화 만들기’ 재능나눔 봉사활동

계명문화대학교가 최근 ‘농촌지역 힐링 문화 만들기’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계명문화대 교목실과 국제협력기술선교과가 주관하고 LiFE 2.0사업 등의 지원을 통해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달 25일에는 창녕군 동정마을, 27일에는 함안군 산인교회에서 진행됐다.

양 일간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교목실 교직원, 국제협력기술선교과 교수 및 성인학습자 40여명, 공연음악학부 성인학습자와 지역 산업체 인사 10여명이 봉사단원으로 참여해 재능기부 및 노력봉사 활동을 펼쳤다. 

25일 창녕군 동정마을을 찾은 봉사단원들은 지역 교회인 미동교회를 중심으로 마을시설 개보수 및 담벼락 도색, 수제 빵 나눔, 헤어 커트 및 펌, 네일아트 봉사활동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장구 공연 등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또 27일에는 함안군 산인교회를 찾아 봉사단원 각자가 지니고 있는 재능과 평소 수업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낙후된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담벼락 도색과 교회 간판 설치는 물론, 예배당 실내 바닥을 교체했다. 

계명문화대 국제협력기술선교과 1, 2학년 성인학습자가 주축으로 구성된 이번 재능나눔 봉사단은 자발적인 재정 및 물품 후원을 비롯해 재능기부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훈훈한 모습을 보였으며, 사전 준비부터 마지막까지 헌신적으로 봉사에 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이성하 학과장은 “한 손에는 복음을, 다른 한 손에는 기술을 들고 지역과 국제사회를 섬기는 전문적인 선교인을 양성하는 학과의 비전을 실현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과를 넘어 대학 구성원, 지역교회와 산업체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 형성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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