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서 강원 영월군수는 “이제 영월에서도 안정적인 일자리로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틀이 만들어질 것이며, 영월 임대공장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영월군 임대공장(Jump-up Factory)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영월군은 기업보다는 관광·문화에 특화된 지역이지만, 일자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영월 임대공장에서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소공인들을 지원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 우리 임대공장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창업교육센터를 졸업하고, 강원랜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넥스트유니콘 프로젝트에 선발된 기업들이다”며 “잠재력을 가진 자본이 작은 기업들이 이곳 임대공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영만 군 경제과장은 “신소재, 유인드론, 지역자원활용 소재개발 등 첨단산업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입주함으로써 영월군 산업육성 정책에 맞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한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력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군수는 “민선 7기부터 지금까지 6년 동안 이어져 온 영월 군정의 기조는 하나다. 노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와 지역 공동화를 막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통해 지역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모든 영역에서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며 “지난 6년간 꾸준히 노력해왔고, 이제 하나둘씩 결실을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월 임대공장은 신기술 기반 미래지향적 우수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과 고용 창출형 기업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43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부지면적은 4588㎡, 연면적 1984㎡, 임대면적 1160㎡ 규모의 입주 시설과 관리실, 휴게실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씨엔지솔루션, ㈜뉴로팩, ㈜브이엠이코리아, ㈜에이씨엠텍, ㈜티니, ㈜지앤지 등 6개 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기업 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