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8~19일 영월에서 ‘전국문화도시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문화도시 정책 사례 공유 및 현장탐방과 문화도시 출구 전략 및 공동사업을 논의했다.
문화도시로 지정된 24개 지자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문화도시 영월'의 정책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의 문화관광, 문화콘텐츠, 도시브랜드 등 다양한 성과를 살펴보았다.
특히 영월문화도시센터가 운영 중인 문화공간 '진달래장', 영월역 문화도시플랫폼 '문화충전샵', 김삿갓면 체험마을, 동강사진박물관 등을 방문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문화도시 관계자는 "영월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충전도시 영월의 이미지가 각인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19일 열린 전국문화도시협의회 회의에서는 1차 법정문화도시 사업 종료를 앞두고 '문화도시 출구전략'과 '차수별 공동사업'을 논의하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토론이 이어졌다.
영월문화도시센터 김경희 센터장은 "전국문화도시협의회를 통해 영월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활용한 문화도시 사업을 전국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법정문화도시 2년 차를 맞는 영월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자생적 문화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