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중진공,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맞 손 외  [대구 브리핑]

iM뱅크·중진공,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맞 손 외  [대구 브리핑]

대구 119특수대응단 ‘여름철 수난 특별구조훈련’ 실시
한국부동산원, 대구지역 아동센터 지원 후원금 2천만원 전달
대구시향, 체임버 시리즈 3번째 무대 내달 1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기사승인 2024-07-31 16:04:29
31일 iM뱅크 대구 본점에서 황병우 iM뱅크 은행장과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이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iM뱅크 제공

iM뱅크(아이엠뱅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iM뱅크 대구 본점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ESG 대응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ESG 심층진단 및 금융 인센티브 제공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협약사항은 △중소기업 ESG역량 강화를 위한 진단 실시 △ESG 진단 참여기업 대상 금리우대 △중소기업 ESG 전문인력 양성 교육 △중진공 정책자금 전용계좌 개설 및 사전검증 플랫폼 제공 △ESG경영 실천 우수사례 발굴·공유 등이다.

iM뱅크는 중진공 ESG진단 플랫폼을 통해 우수등급이 나온 기업에 ‘ESG Grow-Up 특별대출’의 금리를 추가로 0.5%p 감면해 준다.

또 정책자금 사용용도 사전검증 플랫폼(Link-Up)을 도입해 청년전용창업자금, 재창업자금 및 3억 원 초과 운전자금 등 정책자금 사용의 투명성 제고와 목적 외 사용 방지에 힘쓴다.

황병우 은행장은 “ESG경영은 고객을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기업이 지속성장해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이 ESG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ESG 경영이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대구119특수대응단이 헬기를 이용해 여름철 수난 특별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대구119특수대응단 제공

대구 119특수대응단 ‘여름철 수난 특별구조훈련’ 실시

대구119특수대응단은 여름철 수난 특별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헬기를 이용한 구조대원 투입(DROP), 호이스트 구조, 수중수색장비(수중드론) 활용 인명 검색으로 수난 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진정희 대구119특수대응단장은 “이번 하계 수난 특별구조훈련으로 수난 사고 시 대구119특수대응단의 현장 대응능력이 한층 더 향상됐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 대구지역 아동센터 지원 후원금 2천만원 전달

한국부동산원은 아동권리 전문 단체인 굿네이버스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대구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및 정서지원사업’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사업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원예 체험 학습을 통해 심리·정서발달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구 지역아동센터 21곳을 대상으로 친환경 식물재배기 설치와 원예교육, 원예체험 학습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상호 한국부동산원 ESG전략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라나는 아동들이 꿈을 키우며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꿈나무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복지·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위탁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꿈꾸리’ 장학 사업 △결식 아동·청소년을 위한 임직원 참여형 도시락 지원 사업 △대구 서부지역 초등학생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권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 ‘미술관 라이브’ 공연으로 ‘힐링’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공연과 전시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미술관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8월 ‘미술관 라이브’ 공연은 창단 40주년을 맞은 대구시립국악단이 무대에 오른다. 거문고 제주 ‘출강(出鋼)’ , 해금 독주 ‘적념(寂念)’, 민속합주 ‘남도 굿거리’ 등 다양한 국악 연주를 관람할 수 있다.

‘미술관 라이브’는 바쁜 일상 속 미술관과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전시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대구문예회관에서 마련한 기획 프로그램이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누구나 공연과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람 전후에는 대구문예회관 미술관에서 서화, 수묵화, 현대미술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전시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지난 6일 대구시립무용단과 대구소년소녀합창단이 꾸민 첫 공연에 15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으며 큰 관심을 보였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미술관 라이브는 공연과 전시가 한데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대구 시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말 오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전시와 공연을 즐기며 일상 속 휴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대구시향, 체임버 시리즈 3번째 무대 내달 1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체임버 시리즈가 다음달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세 번째 무대를 갖는다.

바이올린 김혜진(수석), 고민정, 정지민, 윤주리, 비올라 박성은, 첼로 배무영, 더블베이스 이상아, 피아노 독고미가 출연해 할보르센, 르클레르, 보테시니의 현악을 위한 실내악곡을 들려준다. 

첫 무대는 바이올린 윤주리, 비올라 박성은이 할보르센 ‘헨델의 주제에 의한 사라방드 변주곡’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헨델의 ‘하프시코드 모음곡 제7번’ 중에서 네 번째 곡인 ‘사라방드’를 노르웨이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할보르센이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이중주로 편곡한 것이다. 두 현악기의 친밀함을 살리며 절정에서는 마치 현악 오케스트라의 연주 같은 느낌을 전한다. 

이어 보테시니의 ‘그랑 듀오 콘체르탄테’를 바이올린 김혜진과 더블베이스 이상아의 하모니로 감상한다. 피아노 반주는 독고미가 맡았다. 

‘더블베이스의 파가니니’로 불리는 보테시니는 19세기 뛰어난 더블베이스 연주자였다. 보테시니의 원곡은 두 대의 더블베이스를 위한 작품으로 만들어졌는데 훗날 파가니니의 제자인 카밀로 시보리에 의해 이날 연주되는 바이올린과 더블베이스를 위한 이중 협주곡으로 편곡되어 널리 알려졌다.

고음의 바이올린과 저음의 더블베이스가 마치 이중창을 하듯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동등하게 연주되는 점이 특징이다. 

2부는 르클레르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여섯 개의 소나타’ 중에서 제5번으로 문을 연다. 18세기 프랑스의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장마리 르클레르는 이탈리아풍의 수많은 바이올린 소나타와 협주곡을 작곡했다.

1730년 파리에서 발표된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중 다섯 번째 작품인 e단조는 우아한 1악장과 서정적인 2악장, 발랄한 3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바이올린 정지민, 고민정이 앙상블을 이룰 예정이다.

끝으로 보테시니의 ‘현악 5중주 그랑 퀸텟토’를 바이올린 고민정, 윤주리, 비올라 박성은, 첼로 배무영, 더블베이스 이상아가 연주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1858년 나폴리에서 작곡된 보테시니의 이 곡은 그의 친구 사베리오 메르카단테에게 헌정됐다. 총 4악장으로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면이 있으며, 때로는 수수께끼 같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극적인 시작 이후 제1바이올린의 매혹적인 선율이 등장한다.

이 소재는 광범위하고 흥미로운 발전을 거듭한다. 2악장은 뚜렷하게 강조된 스케르초이며, 온화한 트리오 부분과 대조를 이룬다. 이어지는 3악장의 아다지오는 여유롭고 섬세하게 진행되다가 중간에 폭풍처럼 강렬한 에피소드가 끼어들기도 한다.

마지막 악장은 하강하는 경과구의 연속으로 절망감이 느껴지지만, 행진곡풍의 영광스러운 주제로 마무리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1인 최대 4매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향 ‘실내악의 발견Ⅰ’ 의 다음 체임버 시리즈는 오는 9월 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있으며, ‘실내악의 발견Ⅱ’는 10월 2일, 10월 23일, 11월 12일, 11월 29일 총 4회 열릴 예정이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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