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은 지역정착을 지원하는 '청년마을 사업'에 참여해 지역살이를 경험하고 싶지만 주거 공간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청년 주거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전국에는 31개 청년마을이 조성돼있다.
의성군은 대상지가 원도심에 위치해 청년들의 문화 활동 등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기존 청년 활동공간과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의성군은 공모 선정으로 받은 특별교부세 12억원 등 32억원을 투입해 원도심인 의성읍 내에 공유주거 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020년 안계면에 이어 2024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지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지역에 정착하는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