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한국과 대만 지역에서만 PC버전으로 제공된다.
넥슨 니트로스튜디오는 게임 방향성에 대한 중요한 소식을 전한다며 1일 공지글을 올렸다. 콘솔과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를 종료하고 한국과 대만 PC 플랫폼에 집중한다는 게 골자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 2022년 12월 넥슨이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후, 2023년 1월 후속작으로 선보인 게임이다.
조재윤 니트로스튜디오 디렉터는 “새로운 도전을 했다는 것에는 의의 둘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가장 중요한 핵심과 게임의 근본을 놓치고 있었던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택과 지중을 통해 재도약을 꾀하려한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업데이트 스펙과 주기를 조정하는 방향으로 전반적인 개발 로드맵을 재구성하고 있다고도 알렸다. 서비스 권역 및 플랫폼 조정에 수반돼야 할 기초 작업부터 선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조 디렉터는 “글로벌 레이서 여러분들께 갑작스럽게 끝을 알리는 글이기에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디렉터이기 이전에 카트라이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재도약을 위해 낮은 자세로 다시 한 번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지난해 9월 건강상 이유로 사퇴했으나, 7월18일 복귀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첫 디렉터였다. 조 디렉터 이후 부임한 서재우 디렉터는 18일 직책을 내려놓고 니트로스튜디오 대표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 디렉터는 당시 “유저 여러분께 더 나은 경험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전면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서비스 종료 발표는 그로부터 2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