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무더위에 인명 사고 잇따라

경북 무더위에 인명 사고 잇따라

50대 근로자 봉화 석포제련소 공장 옥상서 숨져…열사병 추정
영양 하천서 50대 물에 빠져 숨져

기사승인 2024-08-03 10:28:32
119구급차.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쿠키뉴스 자료사진 

경북 지역에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인명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지난 2일 오후 10시 35분께 경북 영양군 영양읍 반변천에서 50대 여성이 물에 빠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날 오전 11시 7분께에는 경북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 제2공장 옥상에서 하청업체 직원 50대 남성이 작업 후 휴식을 취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전문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오후 2시 45분께 김천시 증산면의 한 계곡에서는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남성은 계곡에 두고 온 신발을 찾으러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각 사고에 대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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