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전지보국’ 실현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차전지 참단전략산업 글로벌 협력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며 든든한 동력을 확보한 것.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국내외 유수 기업·대학·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K-배터리 글로벌 경쟁력 강화,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이차전지 분야 해외 선도기관, 수요 기업과의 글로벌 협력·공동 연구를 지원하는 목적이다.
포스텍, RIST 등 지역 혁신 연구기관과 미국 UC산타바바라, 인도 공과대학교, 포스코퓨처엠, 리뉴어스 등이 주관·공동 연구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총괄기관으로 기술 개발, 표준화를 동시에 진행한다.
2026년까지 국비 70억원을 지원받아 이차전지 양극 소재 전주기 신뢰성 평가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마중물로 삼아 포스텍 중심 글로벌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국가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 산업 세계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강덕 시장은 “국내 최고 이차전지 산업 핵심 역량을 보유한 포항이 글로벌 초격차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