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주력 사업에 선택과 집중하려는 모습이다.
7일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사업이었더라도 핵심 역량이나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할 수 없느 경우, 신중하고 면밀한 검토와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조 CFO는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몇 분기에 걸쳐 진행될 수 있는 만큼 흔들림 없이 해당 목표를 1순위로 놓고 실행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매각에 대해서는 거리를 뒀다. 그는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비핵심 사업, 프로젝트를 정리한다고 이야기했는데, 매각이라고만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매각 자체가 검토안 중 하나일 뿐”이라며 여지를 남겨뒀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매출 2356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