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는 주로 지반다짐 부족과 하부 투수기층재의 유실로 인한 지반 강도저하로 나타나는 지반침하 현상이 대부분이다.
이에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투수블록을 설치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투수블록은 특성상 '미세공극 막힘현상'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막힘현상은 보도블록 위에 물고임 현상으로 이어지고 게릴라성 폭우 등의 영향으로 차량들이 오가는 도로에까지 물고임 현상이 일어난다.
이에따라 일반 시공은 6개월에서 2년 사이 미세공극 막힘이 시작되기 때문에 적어도 2년에 1회 이상은 재시공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주식회사 데코페이브가 시공한 ‘투수코아블록’의 경우 물빠짐 현상이 일반 투수블록 보다 빠르기 때문에 관련 업계와 지자체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같은 조건에서 4리터의 물을 부었을 때 ‘일반투수블록’은 4분12초가 걸려서 물이 빠졌지만 ‘투수코아블록’은 1분33초가 소요됐다.
보도블록은 시공보다는 다양한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고압세척을 활용해서 유지관리가 가능한 '투수코아블록'이 국지성 폭우 등에 따른 물고임 피해를 적극 해소할 수 있는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