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24시간 막는다’…iM뱅크, FDS 통해 365일 모니터링

‘보이스피싱, 24시간 막는다’…iM뱅크, FDS 통해 365일 모니터링

기사승인 2024-08-14 13:11:04
iM뱅크 본점. iM뱅크 제공

iM뱅크(아이엠뱅크)가 시중은행 전환 후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전담 인력 신규 채용과 비대면 금융사고 자율 배상 등 고객 보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14일 iM뱅크에 따르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의 밀착 모니터링을 기존 영업일 야간에서 연중무휴 365일로 확대했다. 이로 인해 주말이나 명절 등 금융사기 위험이 높은 시기에도 공백 없이 대응 가능해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기존 패턴과 다른 이상 거래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고도화된 FDS를 통해 숙련된 모니터링 직원들이 이상 거래를 분석하고 있다. 

또 상황별 응대 매뉴얼을 마련해 고객과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실제, iM뱅크는 7월 초 전담 모니터링 직원 신규 확대 채용 후 약 한 달여간 17건 4억2400만원의 보이스피싱 예방 실적을 거뒀다.

대고객 보이스 피싱 예방 홍보와 함께 철저한 직원 교육을 통한 금융사기피해 예방 실적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iM뱅크의 한 지점을 찾은 40대 여성이 창구에서 고액의 해외송금을 요청한 것을 예방한 사례가 있는데, 창구 직원은 보이스피싱 사고임을 직감하고 금융소비자보호부와 협업하여 고객을 적극 설득한 결과 5000만원 전액을 예방했다. iM뱅크가 상반기 범죄로부터 예방한 고객 자산은 약 10억원이 넘는다.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율배상 제도에 따른 첫 배상도 지난 7월 초 진행됐다. 

황병우 은행장은 “나날이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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