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코레일에 따르면 KTX 산천 제39호 열차가 오후 4시38분 경부고속선 동대구역과 신경주역 사이를 지나던 중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해 긴급 정차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나 추가 추돌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84명은 현장에서 후속열차로 옮겨타 목적지로 이동해야 했다.
또 궤도 이탈 여파로 동대구에서 부산을 향하는 열차들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 오후 8시 기준, KTX 모바일앱에서는 오후 5시34분 출발 예정이었던 KTX 산천 제193호 열차의 경우 174분 지연 예상 안내 공지가 띄워진 상태다.
코레일 측은 “열차운행 조정 또는 지연 예상되니 운행 상황 확인 후 열차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