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범진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40%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번 8·15 특별 복권으로 정계 복귀길이 열린 ‘친문(親문재인) 적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6.0%,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5.8%를 기록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25명을 대상으로 ‘차기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를 질문한 결과, 이재명 대표 43.2%, 김동연 경기지사 7.7%로 나타났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6.0%의 지지율을 얻으며 차기 대권주자 3위에 올랐다.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8%, 김부겸 전 국무총리 5.5%,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1.5%였다. 차기 대권주자로 지지하는 사람이 ‘없다’는 응답자는 17.8%, 기타 인물 6.2%, ‘잘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6.3%로 집계됐다.
이 대표는 지역·연령을 막론하고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40대(58.6%), 50대(51.9%), 호남권(51.1%), 충청권(47.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2.3%), 진보층(64.4%)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피선거권 제한이 풀린 김경수 전 지사는 18~29세(9.1%), 30대(8.6%), 서울(9.4%), 강원·제주(9.4%), 새로운미래 지지층(12.5%), 국민의힘 지지층(9.8%), 보수층(6.3%)에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10.0%), 무선 ARS(90.0%)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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