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서원로, ‘명품 가로수길’ 등극 외 [영주소식]

영주시 서원로, ‘명품 가로수길’ 등극 외 [영주소식]

기사승인 2024-08-21 13:46:27
이팝나무 꽃이 핀 서원로 가로수길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서원로(남산현대아파트~이산건널목)가 산림청에서 선정하는 ‘2024년 우수 관리 가로수길’에 선정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우수 관리 가로수길 선정은 적절한 가지치기를 통해 수려한 미관을 제공하고 병충해 방제 등 가로수를 건강하게 관리한 곳이다.

서원로 가로수길은 총길이 약 3km에 달하며 이팝나무와 왕벚나무 가로수가 2열로, 중앙분리대에는 소나무가 군식으로 식재돼 있다. 

시는 매년 병해충 방제와 가지치기를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가지치기의 경우 고사지, 보행장애지 및 교통장애지 등 최소한의 작업만 시행해 자연 수형을 유지하면서 봄철 아름다운 벚꽃과 이팝꽃을 볼 수 있다.

박상철 영주시 공원관리과장은 “이번 우수 관리 가로수길 선정을 통해 지역을 전국에 알리게 됐다”며 “진행 중인 가로수 관리 중장기 계획을 내실 있게 완료해 더욱 건강하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둔치 인계점에서 환자를 닥터헬기로 이송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보건소, 닥터헬기 인계점 4개소 지정 관리

경북 영주시 보건소가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닥터헬기’ 인계점 4개소를 지정·관리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인계점은 닥터헬기가 이·착륙하는 장소로 영주시에는 동양대학교, 영주둔치(축협부근), 문정둔치(문정수영장 옆), 비상활주로 남단(안정 비상활주로) 등 총 4곳의 인계점이 지정돼 있다.

영주시는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 취약지역으로 2013년부터 도입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 현재까지 응급환자 703명을 이송하며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응급환자 발생 시 닥터헬기 요청은 119 구급대원이나 소방상황실, 경찰청상황실, 의료기관의 의사 및 보건진료원으로서 환자를 상담, 진료한 자가 할 수 있다. 요청 후 도착까지 12분이 소요된다.

김문수 영주시 보건소장은 “닥터헬기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안동병원까지 신속하게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어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닥터헬기가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인계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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