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광역버스 전용 '광역환승센터' 개통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광역환승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당산역광역환승센터는 총 9개 노선이 동시에 정차할 수 있는 규모로, 올림픽대로에서 환승센터로 진입하는 램프와 노들로로 이어지는 회차로를 갖추고 있다. 서울시는 "정체가 심한 당산역 일대 시내 도로에 광역버스가 정차하지 않아도 된다"며 "당산역~김포·인천 간 버스 통행시간이 10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환승센터는 당산역과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로 곧장 연결된다. 버스 정류소는 지붕이 있는 아케이드형으로 조성됐고, 공기 청정 및 냉난방·온열 기능 의자가 있는 '클린룸'도 있다. 환승센터는 오는 31일 새벽 5시부터 본격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