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8282민원처리서비스’에 대한 벤치마킹 문의가 전국 지자체에서 잇따른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충북 단양군, 전북 순창군, 경남 산청군, 경남 하동군, 대구 군위군, 영주시 등에서 ‘8282민원처리사업’을 벤치마킹해 생활민원처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울릉군 생활민원신속처리반이 청송의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방문했다.
당시 울릉군 관계자는 “청송군 8282민원처리팀과 함께 민원 현장을 다니며 단순 기술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긍심과 친절한 민원 응대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청송군은 2023년 1월 8282민원처리팀을 구성, 전국 최초로 전 군민을 대상 생활민원처리사업을 시행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군은 월평균 220가구 600여 건의 생활민원을 해결하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8282민원처리팀은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과 연계해 매달 1회 경로당을 찾아 현장 접수를 받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8282민원처리서비스처럼 군민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