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두 번째 행선지인 싱가포르에 도착해 싱가포르 측의 환영을 받았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창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윤 대통령은 8일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간다. 먼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 면담과 로렌스 웡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다. 양국 경제인이 참여하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9일에는 동남아시아연구소가 주최하는 ‘싱가포르 렉처’ 에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 비전’이라는 주제로 연설하며, 동포오찬 간담회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2박 3일 간 국빈 일정을 진행한 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로 오는 9일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