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지방시대엑스포, 11월6일 춘천서 사흘간 개최…지방분권 성과 한눈에

2024 지방시대엑스포, 11월6일 춘천서 사흘간 개최…지방분권 성과 한눈에

기사승인 2024-10-28 06:00:08
지난해 11월1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방시대엑스포’ 행사장 전경. 지방시대위원회 

지역균형발전, 지방자치분권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엑스포가 춘천에서 열린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오는 11월6일부터 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함께 여는 지방시대, 함께 웃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2024 지방시대엑스포’가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소멸 문제 해결, 지방자치분권 확립을 위해 윤석열 정부에서 지난해 출범한 대통령 직속기구다.

지방시대엑스포는 2004년 시작한 균형발전박람회와 2013년 시작한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합한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로, 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기관이 공동 주최해 중앙부처가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지방분권 주요정책뿐만 아니라 각 시·도의 관련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지방시대 조직(중앙/지방) 및 제도 정비 완료 후 개최되는 만큼 이전 박람회들보다 형식 및 내용 면에서 확대됐다. 참여부처(문화체육관광부·조달청·통계청·산림청)도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시·도 교육청 전시관 조성, 다채로운 지역 연계행사 추진, OECD, 일본 내각부 지방창생추진 사무국이 참여하는 국제협력 워크숍 등 컨퍼런스도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지방시대 종합계획 5대 전략(지방분권·교육개혁·혁신성장·특화발전·생활복지)별 주요정책 및 추진성과를 홍보하는 ‘지방시대관’, 개최지 춘천시의 핵심정책과 비전을 담은 ‘개최지관’, 4대 특구(기회발전·교육발전·도심융합·문호) 및 각 부처의 주요 지방시대 정책 담은 ‘정부부처관’, ‘시·도 및 시·도 교육청관’, ‘주민참여관’ 등으로 구분돼 있다.

각종 컨퍼런스와 함께 일반시민의 관심을 이끌어낼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춘천 커피페스타, 강원 바이오 엑스포 & 춘천 창업 엑스포, 개막일 야간 축하공연, 시군의 날 행사, 춘천시립예술단 공연, 춘천 3대 축제 공연(연극, 인형극, 마임), 17개 시·도 공무원 대상 도슨트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러한 지역 연계행사를 통해 지방시대위원회는 예상 관람 인원을 전년(4만5000명) 대비 113% 증가한 9만6000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방시대엑스포는 ‘제2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과 함께 개최되며, 이번 행사에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시·도와 앵커기업 간 투자협약식도 체결될 예정이다. 앵커기업은 투자계획의 성실한 이행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시·도는 기업을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관련 주체들이 한 데 모여 지방시대 정책의 성과를 나누고, 활짝 웃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행사 진행 과정 중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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