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가지 만두의 향연…원주서 맛의 여행 펼쳐진다

100가지 만두의 향연…원주서 맛의 여행 펼쳐진다

원주만두축제 오늘 개막
만두빚기체험, 쿠킹쇼 등 프로그램 '풍성'
미스터트롯2 안성훈 비롯한 유명 아티스트 대거 출연

기사승인 2024-10-26 03:06:57
원주만두축제 현장.(연합뉴스 제공)

‘2024 원주만두축제’가 25일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 거리, 지하상가 일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원주만두로路 맛지순례’를 주제로, 축제 기간을 3일로 늘리고 장소를 2배 이상 확장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만두천국 순례여행’에서는 고기만두, 김치만두, 이색만두 등 10개 테마에서 100가지 이상의 만두를 체험할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만두왕 빅쇼’는 매일 낮 12시30분과 오후 6시 메인무대에서 화려한 댄싱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축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원주김치만두 빚기 체험’은 방문객들이 직접 만두를 빚고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 열리며, 미스터트롯2 우승자인 안성훈을 비롯한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26일과 27일에는 다양한 유명 공연과 함께 ‘가을음악회’가 진행되어 가을의 정취를 만두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원주만두놀이터’에서는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만두명인 쿠킹쇼’와 ‘원주만두 창업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만두방송국’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축제 현장 분위기를 중계하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또 만두원정대와 순례단을 통해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축제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원주시 홍보대사 김희철도 SNS를 통해 이번 축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원주시 홍보대사 가수 김희철이 만두왕 캐릭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원주시 제공)

축제 기간 원주시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주요 도로는 통제해 안전한 축제 진행을 도모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를 마쳤다”며 “모두가 만두를 즐기고 축제를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축제에선 총 방문객이 20만명으로 집계되면서 100억 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뤄냈다.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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