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진의 미래 선도" 영월 동강국제사진제 성료

"한국 사진의 미래 선도" 영월 동강국제사진제 성료

기사승인 2024-10-28 17:30:57

제22회 동강국제사진제가 성료했다.

지난 19일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열린 전국 대학 사진 전공 학생 포트폴리오 리뷰 ‘UPCOMING ARTISTS 2024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 것이다.

이번 행사는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와 영월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영월군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동강국제사진제는 한국 사진의 미래를 선도할 신진 사진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젊은 작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사진전공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평가하는 특별 기획 행사다.

올해에는 전국 대학 사진영상학과 재학생 중 추천받은 12명의 학생이 동강사진박물관에 모여, 권위 있는 사진 전문가 3인에게 대면으로 포트폴리오를 심층 리뷰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소연(서울예술대학교 3학년)과 최재원(순천대학교 4학년)이 최종 신진 사진가로 선정됐다.

선정된 두 명의 사진가는 2025년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 개막식에서 상을 수여받으며,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7월19일 개막한 제22회 동강국제사진제는 당초 9월29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꾸준한 방문을 고려해 10월20일까지 전시를 연장했다. 해당 기간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는 성과를 거뒀다.

동강국제사진제는 대한민국 사진 문화행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아름다운 풍광과 문화유산을 가진 영월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변화를 통해 동강국제사진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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