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과 횡성군 가공식품 수출협의회(회장 유재주)는 2024년 농특산 가공식품 5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오는 14일까지 호주 신규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번 개척단은 안흥찐빵, 선식, 건나물, 냉동떡, 횡성더덕, 친환경 곡물, 쌀국수, 즉석밥, 젓갈류 등 횡성의 우수식품 기업 12개사로 구성돼 있으며, 호주 브리즈번과 시드니에서 가공식품 특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호주 방문은 경제 중심지인 브리즈번과 한인 거주 비율이 높은 시드니를 집중 공략하는 점에서, 횡성 K푸드의 수출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8대 농․특산 명품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할 것으로 보인다.
횡성군 가공식품 수출협의회는 2015년에 결성된 이후 미국, 베트남, 태국, 캐나다 등으로 시장을 넓혀, 지난해에는 420만 달러라는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500만 달러 수출액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미국 식품시장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계약을 성사시켰다.
김명기 군수는 “신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다변화를 이루고, 횡성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