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6일 오후 2시 신공항하이웨이(주)와 영종대교에서 겨울철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를 가정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인천시와 신공항하이웨이(주), 고속도로 순찰대, 서부·영종소방서, 종합건설본부, 10개 군·구, 제1687부대 등 17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 진행을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영종대교 상부도로 양방향을 전면 통제하고 차량은 하부도로를 통해 우회하도록 했다.
훈련 시나리오는 영종대교 전 구간에 5㎝의 기습 폭설과 공항 방향 13.5㎞ 지점에서 차량 10중 추돌사고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신공항하이웨이(주)는 제설작업과 사고 대응을 총괄했으며 시와 군부대, 소방서, 종합건설본부, 각 군·구는 제설작업, 인명구조, 환자 수송, 화재진압 등을 맡아 대응했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사고처리와 현장 수습을 담당했으며 자율방재단 연합회는 훈련 과정을 참관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훈련은 1단계부터 4단계로 나누어 단계별 상황에 맞춘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