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올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흑자 규모는 크지 않으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강화 등 중소증권사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환경에서 호실적을 시현했다.
증권의 경우 부동산 PF 관련 대손비용이 크게 축소되고 영업력이 점차 회복되는 상황이다. 경상이익만 놓고 보면 9월부터 흑자기조로 돌아섰다. 계열 저축은행도 부동산 PF 대출 규모를 지속적으로 축소함에 따라 대손비용이 크게 줄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PF 관련 익스포저를 지속적으로 줄여왔고, 대손충당금도 충분히 적립하면서 부동산 PF 리스크를 상당부분 털어냈다”며 “현재는 실적 회복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영업기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