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원…전년比 40.9%↑

삼성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원…전년比 40.9%↑

기사승인 2024-11-15 12:12:34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올해 3분기 2조421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3분기 1조4500억원과 비교해 40.9% 증가한 것이다. 

15일 삼성생명은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421억원이라고 밝혔다. 수익성 중심 성과 창출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생명의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1조187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1조2060억원과 비교해 1.5% 감소했다. 3분기 누적 투자손익은 1조5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380억원 대비 107.3%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보험계약마진(CSM)이 순증하면서 보험손익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9월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은 12조96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3분기 새롭게 추가된 신계약 CSM은 9월 말까지 누적 2조4807억원이었다. 

삼성생명은 시니어 보험과 간편 보험 시장에 적극 대응해 CSM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건강 상품 신계약 CSM은 올해 3분기 5200억원 규모로 지난해 3분기 381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올해 3분기 신계약 CSM 가운데 건강 상품 신계약 CSM이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 분기 55%에서 62%까지 늘어났다. 

이외에도 25회차 보장성 유지율이 70.6%로 지난해보다 1.2%p 개선됐다. 지급여력(K-ICS) 비율은 190~200% 수준으로 예상했다. 전속 설계사 수는 총 3만4441명으로 업계 최대 규모였다.

박동주 기자
park@kukinews.com
박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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