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정책이 '제3회 SDG 시티 어워즈(SDG City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시티넷(아시아-태평양 도시 협력 네트워크)과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 ESCAP)가 공동 주관하는 'SDG 시티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수한 도시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글로벌 시상식(어워즈)이다.
부산시의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이번 시상식(어워즈)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사회적 포용성을 높인 사례로 주목받았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혁신 수준, 지속 가능성, 복제 가능성,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총 70개 이상의 사업이 응모(1 도시 1 사업 응모 원칙)해 총 14개 정책사업이 결선에 올랐으며, 결선 발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이번 대회의 1등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들락날락은 지역 내 활용도가 낮은 노후화된 유휴공간을 아이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날로그-디지털 융합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별 교육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우수한 도시혁신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정책사업들은 시티넷 간행물에 게재돼 다른 도시들의 정책 개발 참고자료가 된다.
한편, 시티넷은 1987년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 ESCAP), 유엔 개발계획(UN-Habitat, UN DP)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도시정부, 국제 비정부조직(NGO), 정부 산하기구, 연구소 등 173개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시 간 정책 교류, 연계망 구축, 국제 공조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