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1년 재계약…이적설 불식

손흥민, 토트넘과 1년 재계약…이적설 불식

기사승인 2025-01-07 23:00:38
손흥민. 사진=유희태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2026년 6월까지 남게 됐다.

토트넘은 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했다. 이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하면서 스타로 성장했다. 현대 토트넘의 위대한 시기를 함께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새긴 선수”라고 극찬했다.

지난 2021년 두 번째 재계약으로 2025년 여름까지 토트넘에 남게 된 손흥민은 2025년 1월 초까지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보스만 룰에 따라, 타 팀과 자유로운 협상도 가능했다. FA 이적 외에도 겨울 이적시장 이적까지 언급됐다. 토트넘이 33살이 된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해 장기 재계약을 주저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보다 계약 기간을 1년 늘릴 수 있는 구단 옵션을 택했다.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됐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토트넘의 레전드다.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성적은 431경기 출전 169골 93도움이다. 토트넘 최다 득점 4위인 손흥민은 EPL 한정 토트넘 역대 최다 도움 선수(68도움)을 기록 중이다. 커리어 정점이었던 2021~2022시즌에는 리그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득점왕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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