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최우범 OK저축은행 감독 “3세트, 터진 게임인데…” [쿠키 현장]

‘역전패’ 최우범 OK저축은행 감독 “3세트, 터진 게임인데…”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1-15 19:54:52
최우범(왼쪽) OK저축은행 브리온 감독과 ‘모건’ 박루한이 15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DRX와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최우범 OK저축은행 브리온 감독이 개막전 패배에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15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개막전 DRX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1-2로 역전패했다. 바론 그룹에 속한 OK저축은행은 이날 패배로 그룹에 첫 패를 안겼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최우범 감독은 “3세트에 많이 유리했다. 하지만 연습 때 플레이가 나온 게 컸다. 3세트는 거의 터진 게임”이라고 총평했다. ‘모건’ 박루한은 “어제 연습 때도 비슷하게 졌다. 최대한 보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최 감독은 “(3세트) 아타칸을 먹고 이기는 게 맞는 상황이다. 미드, 탑 포탑을 다 밀어 놨다. 상대가 라인을 다 버리고 바텀에 오는데 그걸 인지하지 못하고 한타가 열렸다. 이게 연습 때도 계속 나온다”며 “못 고치면 계속 나올 것이다. 선수들끼리 불신이 생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3세트 인게임적으로 살짝 불편한 장면이 있었다”던 박루한은 “감독님이 말한 것처럼, 쉬운 턴을 못 살린 게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치러진 첫 LCK 경기였다. 최 감독은 “2세트까지 예상 범주 안에서 나왔다. 3세트 미드 암베사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3세트부터 여러 챔피언이 나오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메타에 대해 “롤드컵 메타와 비슷하다. 유충이 중요하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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