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하락했다.
수도권(-0.03%→-0.03%)은 하락폭을 유지했고, 지방(-0.05%→-0.07%)은 하락폭이 커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단 한곳도 없고, 그나마 서울과 울산이 보합(0.00%)상태를 유지했다.
전북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3%로 하락폭이 축소되기는 했지만 익산시(-0.12%)가 영등동·모현동1가 대단지 위주로, 남원시(-0.06%)는 향교동 구축 위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하락기조를 이어갔다.
전주시 완산구(0.00%)와 정읍시(0.04%)는 매매가격이 올라 대조를 보였다.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림세를 유지하며 올 들어서도 1월 첫째 주 –0.05%, 둘째 주 –0.05%, 셋째 주 –0.03% 등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