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업·청년과 ‘생활밀착형 무장애 지도’ 만든다

서울시, 기업·청년과 ‘생활밀착형 무장애 지도’ 만든다

기사승인 2025-04-03 10:55:59
서울시는 SK행복나눔재단, LBS테크와 함께 장애인용 화장실, 엘리베이터, 출입문 유형 등이 표시된 무장애 지도(배리어프리 앱)를 만든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기업과 함께 장애인용 화장실·엘리베이터·출입문 유형 등이 표시된 ‘무장애 지도’ 만들기에 나선다. 법적으로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시설물이나 매장까지 표시해 실제 생활 속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SK행복나눔재단, LBS테크와 이동약자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무장애 지도(배리어 프리 맵) 제작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청년 참여 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서울청정넷) 사회안전망 분과가 제안한 ‘배리어프리 맵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지도 제작에 필요한 이동 정보를 수집과 검수는 서울청정넷 사회회기여 봉사단이 맡는다. 장애인 이동 지도 모바일 앱을 운영·관리하는 LBS테크는 실시간 정보 표출 및 수집 데이터를 공유, 서울청정넷 배리어프리 활동을 지원한다. SK행복나눔재단은 이동약자 지원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무장애 지도 제작 프로젝트 운영 전반을 돕는다.

현재 ‘장애인등편의법’상 일정 규모 이상 공공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은 의무적으로 이동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는 일부 일반음식점, 카페 등은 이동약자 이용에 제한이 있다. 시는 이번에 제작되는 지도를 통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생활 밀착형 시설 정보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청정넷 사회사회기여 봉사단이 수집 및 검수한 이동 정보는 이동약자를 위한 길 찾기 모바일 앱을 운영하는 LBS테크에 공유, 장애인 보행지도에 실시간 표출돼 이동약자가 생활 속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시와 기업이 손을 맞잡으면서 청년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좋은 제안을 실제 정책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시정 참여하는 분야의 폭을 넓혀가는 한편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법령 개정, 정책 고도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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