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에서 8일부터 5월 23일까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망월지 두꺼비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총 8회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과 멀어진 학생들에게 생태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생물 다양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두꺼비의 생태적 의미, 인간과의 상호관계, 보호 필요성 등을 배우고, 망월지 내 두꺼비 서식지를 직접 관찰한다.
수성구는 이번 체험에서 망월지 두꺼비를 모티브로 자체 개발한 캐릭터 ‘뚜비’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친근감을 더하며, 포토타임도 마련했다.
지난해 실시된 망월지 두꺼비 생태체험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 94.3점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망월지와 두꺼비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 함양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동구청 ‘팔공메아리 어린이 기자단’ 14명이 7일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어린이 기자단은 1년 임기 동안 동구의 다양한 소식을 어린이의 시각으로 취재해 ‘팔공메아리 어린이 소식지’에 담아낸다.
대구시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발행되는 이 어린이 소식지는 창간호를 포함해 연간 4회 발간되며, 동구 관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 시설에 배포된다.
소식지에는 어린이 기자단이 직접 취재한 동구 소식과 어린이 퀴즈, 건강·학습 정보 등 어린이 맞춤 콘텐츠가 실린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소식지 편집국장으로 전재용 기자도 함께 위촉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어린이들의 생각과 관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소식지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북구청은 4월 3일 산격3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5년 북구 청년 도시재생 서포터즈 위촉식’을 열고 16명의 청년을 공식 위촉했다.
이들은 오는 6월 26일까지 3개월간 북구 도시재생 현장에서 주민 인터뷰, 콘텐츠 제작, 사업 홍보 등에 참여하며 지역 재생의 메신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활동 기간 중 총 64건의 온라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마을 협동조합 및 거점시설의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촉식에는 북구청 도시재생과, 북구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 협동조합 주민 등이 함께해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창섭 북구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시각이 도시재생 현장에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청년이 주체가 된 도시재생 사업이 지역과 청년 모두에게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북구청은 하반기 2기 서포터즈 모집을 통해 청년 참여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달성문화재단이 제14회 달성군 전국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14년간 이어진 이 공모전은 달성군의 사계절과 일상의 순간을 담아내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주제는 ‘순간포착 달성’으로, 달성군의 관광자원, 자연환경, 축제, 전통문화, 생활상을 담은 작품을 접수한다.
일반 카메라 부문과 스마트폰 부문으로 나눠 참여 문턱을 낮췄으며, 국민 누구나 1인당 최대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9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이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일반 부문 20점, 스마트폰 부문 15점이 선정돼 11월 달성군청 참꽃갤러리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수상작은 10월 29일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연말 전시회와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 공모전은 달성군의 시간과 문화를 기록하는 중요한 장이 됐다”며 “개성 있는 새로운 시각의 작품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7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신천교 배수펌프장 등 주요 방재시설을 현장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로 인한 침수 위험 증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신천교 배수펌프장(동인동3가 소재)에서는 배수펌프 작동상태, 비상 발전기, 수위 센서 등을 직접 확인하고 유수지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중구에는 신천교·동신교·수성교 일원에 5개 배수펌프장이 설치됐으며, 저지대는 펌프 작동 여부가 침수 피해를 좌우해 정기적 점검이 필수적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예측불가 재난에 방재시설 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구청은 황보란 부청장 주도로 공무원·자율방재단, 유관기관 등과 합동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