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3시14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 A씨(64·여)가 있다는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이 긴급 출동했다.

통영해경은 공중보건의의 긴급이송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을 이용 신속하게 육상으로 이송하여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또 오전 5시49분께 통영시 용남면 (구)거제대교 남방 0.5해리 해상에서 19t급 양식장관리선 B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통영해경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인명피해는 없었다. 기관실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는 자체 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엔진손상으로 자력항해가 불가능한 B호의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근접안전관리를 실시했다. B호에서 자체 섭외한 예인선박 5.65t급 C호를 통해 통영시 용남면 원평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봄철 선박 출·입항 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고 선내에 설치된 소화기를 접근이 쉬운 장소에 배치하는 것은 물론 압력 등을 항시 점검하여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