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대구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서 대학생 최고상
영남이공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계획 보고회 개최
영남대 재경동문, 4년 만의 모교 방문…3억3000만원 발전기금 기부
대구한의대, 제15기 청도온누리대학 1차 현장학습 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25-04-21 09:39:06
‘제1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자체 경연대회’에서 최종 2위로 입상한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 ‘CPR 숙려 캠프’팀이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대구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서 대학생 최고상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대구소방안전본부 주관 ‘제1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자체 경연대회’에서 대학생 참가팀 중 최고상을 수상하며 생명존중 교육 실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17일 대구북부소방서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학생부 4팀, 일반부 5팀 등 총 9개 팀 55명이 참가,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연극 형식의 심폐소생술 시연을 통해 실력을 겨뤘다.

유아교육과 1학년생으로 구성된 ‘CPR 숙려 캠프’팀(장온유, 주형우, 백민아, 신혜수, 배서이, 박지민)은 북부소방서 대표로 일반부 부문에 출전해 최종 2위에 올라 대구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정확한 가슴 압박과 실감 나는 연출력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했으며,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기술의 가치를 몸소 느꼈다고 밝혔다.

장온유 학생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상황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술을 배운 점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고, 주형우 학생은 “응급 상황이 오더라도 누구보다 먼저 행동할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지민 학생 역시 “실제처럼 훈련한 덕분에 CPR을 자신 있게 수행할 수 있었고,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매우 뿌듯하다”고 전했다.

배서이 학생은 “팀원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이었고, 도움을 준 소방관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으며, 신혜수·백민아 학생도 “열심히 준비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지도해준 북부소방서 소방관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실천 경험을 통해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갖춘 유아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계획 보고회 개최

영남이공대학교가 18일 천마스퀘어 컨벤션홀에서 ‘2025학년도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계획 보고회’를 열고, 대구 주요 대학 및 고용기관과 함께 고졸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과 취업 미스매칭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보고회는 계명대, 계명문화대, 영진전문대, 영남이공대 등 4개 대학이 참여, 고교생에게 조기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 고용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구시교육청,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구지역 20개 직업계고 관계자들도 참석해 각 대학의 사업 운영계획과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취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의 인사말과 대구시교육청 장현주 장학사의 축사로 시작해, 대학별 2025학년도 사업 운영계획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각 대학은 학생 중심의 고용서비스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지역 고용기관 및 고교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보고회 종료 후에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성공적 운영과 지역 고교생의 취업 성과 달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직업계고와 비진학 일반고 학생들에게 고교 단계부터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 고졸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영남이공대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 역량을 조기에 진단하고, 지역 고용 수요에 맞춘 정보 제공과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강화해 미스매칭 문제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진로 설계와 고용서비스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생생직무체험, 취업 매칭 지원, FUN진로 JOB체험, 취업 스킬업, 뉴스타트 사회인 입문 캠프, 청년-기업 취업매칭플랫폼 등이 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직업계 고교생의 진로설계는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직업계고-대학-고용기관이 연계된 지역기반 고용지원 모델을 확산시켜 고졸 취업 활성화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영남대 재경총동창회 모교 방문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재경동문, 4년 만의 모교 방문…3억3000만원 발전기금 기부

지난 14일 서울과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영남대 재경동문 50여명이 4년 만에 모교를 방문했다. 

‘재경총동창회 모교 방문 행사’로 열린 이번 ‘홈커밍데이’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아홉 번째로 재개된 행사로,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 세대를 잇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됐다.

행사는 정오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환영 오찬을 시작으로 동문 특강, 후배들과의 토크 콘서트, 캠퍼스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보직 교수, 안덕근 총학생회장(의생명공학과 4학년) 등 재학생들도 함께해 동문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김석회 보림토건 대표이사(건축 75), 박정관 ㈜위드팜 회장(약학 75), 서영득 법무법인 정론 대표 변호사(법학 78) 등 사회 각계에서 활약 중인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은 “영남대라는 이름 아래 우리는 한 가족”이라며, “오늘 만남이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를 이끄는 선배들이 모교를 찾아온 것만으로도 후배들에게 큰 울림이 된다”며 “이 자리가 학생들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동문들은 모교 발전을 위해 총 3억3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박정관 회장이 3억1000만원, 김석회 전 회장과 손제홍 ㈜태평양CIM 대표이사가 각각 1000만원씩을 전달했다. 

후배들과의 ‘토크 콘서트’에서는 ‘천마의 시간 다시 이어지다. 멘토링을 통한 취업방안과 동창회의 영향력’을 주제로 선배들이 진솔한 경험과 조언을 나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제15기 청도온누리대학 교육생 등이 현장학습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제15기 청도온누리대학 1차 현장학습 프로그램 운영

대구한의대학교 미래라이프융합대학이 지난 11일 청도온누리대학 교육생과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배움도 건강하게! 청도는 오늘 한방데이!’를 주제로 대구 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노년층의 건강 증진, 심리적 안정, 사회적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한방과 IC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힐링 족욕, 경혈, 지압, 전자뜸, 체성분 분석, 한방차 시음 등 한방의료 체험과 셀프 피부나이 측정, 마스크팩, 네일·스킨케어 등 뷰티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또한 ICT 기반 한방 체험관에서는 VR·AR 기술을 활용한 한의사 가상진료, 인지훈련, 체질 분석 등 최신 한방 의료 기기도 직접 체험했다.

김진숙 미래라이프융합대학 학장은 “이번 한방 체험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을 실제 체험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청도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5기 청도온누리대학은 3월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14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한 강의와 체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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