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랜드가 초심으로 돌아가 승리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서울 이랜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부산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충북청주전에서 뼈아픈 홈 첫 패배를 당한 서울 이랜드는 초반 경쟁 구도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경남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충북청주전 결과는 팀 전체에 큰 울림을 남겼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 직후 “초반 성적에 도취되지 않고 항상 도전자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 우리 팀의 위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도 필사적인 각오로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주장 김오규는 “우리는 아직 강팀이 아니라 강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팀”이라면서 “홈에서 첫 패배를 당해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 홈에서 지지 않겠다는 목표는 여전히 유효하다. 팬들에게 찾아달라는 말을 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경기력과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승리로 향하는 열쇠는 역시 강력한 공격력이다. 서울 이랜드는 현재 리그 득점 1위(15득점), 도움 1위(8도움), 유효슈팅 2위(64개)를 기록하고 8경기 중 5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도파민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공격의 중심에는 에울레르가 있다. 4골 4도움으로 리그 도움 및 공격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에울레르는 정확한 패스와 크로스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드는 것은 물론, 직접 해결사 역할까지 해내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데일, 페드링요 등 외국인 공격수들과의 조화도 더욱 완성도를 높이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화끈한 공격 축구가 기대된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이번 경기에서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이랜드 키즈 브랜드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랜드 그룹 대표 키즈 브랜드인 뉴발란스 키즈, 스파오 키즈, 키디키디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 입장권 50% 할인, 다양한 현장 이벤트 및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서울 이랜드의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고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