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신형 버스 승강장(쉘터) 설치와 다양한 편의시설 도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시·구와 매칭으로 버스승강장(쉴터) 125곳, 조명등 126개, 온열 의자 38개·에어 송풍기 76개 등 편의시설 143개, 버스승차알림장치 3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여름철 에어송풍기와 겨울철 온열 의자 등 체감형 편의시설은 모든 연령층에서 만족도가 높고 어르신과 교통약자가 자주 이용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 요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는 최근 미추홀구, 부평구 등과 협력해 석바위시장, 부평구노인복지관 인근 버스승강장에 편의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예산을 특별교부세 등을 통해 추가 지원하기도 했다.
시는 기존의 지주형·구형 버스 승강장을 신형 쉘터형으로 순차 교체 중이다. 신형 승강장은 기본형, 밀폐형, 장변형 등 모두 8가지 유형으로 각 지역의 인도 폭과 이용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설치되고 있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버스승강장과 편의시설 확대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의 쾌적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