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봉화군이 올해 상반기 군정 주요사업에 대한 계약원가심사와 일상감사를 통해 총 14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실현했다.
7일 군에 따르면 계약원가심사는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에서 추진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의 사업에 대해 원가 산정의 적정성, 공법의 경제성, 설계의 합리성 등을 사전에 검토해 예산 낭비를 막는 제도다.
올해 상반기 동안 총 161건(849억원)의 사업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결과, 약 1.6%인 1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현장 여건에 적합한 경제적 공법 채택 여부와 적정한 원가 산정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다.
군은 절감된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할 계획이다.
임기수 봉화군 기획예산실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전예방 감사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차단하고, 절감된 예산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정 운용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