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통해 폭염·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과 민생 안전 소비쿠폰 등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열린 영상회의에는 안건 소관 실·국장과 22개 시군 부단체장이 함께했다.
김 부지사는 회의에서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노약자, 농업·건설·축산 현장 근로자와 지난 3월 산불 피해로 임시주택에 거주하는 이재민들의 폭염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 부지사는 “폭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점검과 사전 예방을 통해 도민 안전을 빈틈없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경북도는 산불 피해 임시조립주택에 쿨루프 및 차광막을 설치하고 냉방시설 운영 점검, 이동형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등 이재민들이 여름을 보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 부지사는 이와 함께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제2회 정부 추경예산과 관련 민생안전 소비 쿠폰 지급과 지역사랑상품권 2회 추경 진행 사항 등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살폈다.
김 부지사는 특히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군의 협조와 적극적인 홍보, 붐업 분위기 조성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부탁했다.
김 부지사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소비 진작, 지역 상권 활성화,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