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가 이어진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야외 수영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전날 쌓인 열이 밤사이 충분히 식지 않아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졌다. 간밤 최저기온이 27도였던 서울은 열흘 연속 열대야를 겪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6도 내외로 예상된다.


이날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대전·광주 36도, 인천 34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0도다. 전날 낮 기온이 40도를 넘겼던 경기 광명은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무더위는 적어도 토요일인 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까지 우리나라가 동해 북부 해상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일 것으로 본다. 따라서 10일과 11일도 전국 낮 최고기온이 26~35도와 25~34도로 이날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