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인사청문회 기준은 실용·능력·성과…‘카더라’ 음해 단호히 대처”

김병기 “인사청문회 기준은 실용·능력·성과…‘카더라’ 음해 단호히 대처”

기사승인 2025-07-14 10:28:31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달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슈퍼위크’가 시작된 가운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구태의연한 카더라식, 막무가내식 인신 공격과 음해, 도 넘는 국정 발목잡기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인사청문 기준은 자질, 능력”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보자의 정치적 성향이나 직업 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경제·민생·통상 위기를 조속하게 극복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 자질과 능력을 갖췄는지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관 후보자들에게 당부한다. 진솔한 답변으로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준비된 역량과 실천 의지를 잘 설명해달라”며 “이재명 정부가 잘 되어야 대한민국이 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이재명 정부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내각의 조속한 완성을 지원하고 국정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부터 5일간 장관 후보자 1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각 후보자들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청문회가 진행되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태양광 사업 지원 법안 발의와 가족의 태양광 사업 간 이해충돌 의혹이 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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