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재 홍천군수가 14일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중회의실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신 군수는 그동안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군민의 기대 속에 출범한 민선 8기는 ‘군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홍천’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며 “주민 소통에 주력하면서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으뜸도시 홍천’으로 나아가기 위해 ‘6+1’ 역점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10대 성과로는 홍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홍천철도시대 수도권 교통망 구축, 스마트기반 돌봄 혁신 맞춤 복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모델, 현장 중심 소통 행정 강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청년‧청소년 정책 추진, 교육‧문화‧체육 인프라, 축제‧스포츠마케팅 생활인구 확대, 지역상품권 발행 등 지역경제 선순환 등을 꼽았다.
이어 군 주요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7가지 주요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먼저 열린 소통공간인 홍천이음터에서 ‘군수와의 소통의 날’을 지속 운영해 소통을 통한 신속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또 어르신 돌봄 환경 구축을 위해 디지털 기반 예방적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스마트 경로당, 가족센터, 행복주택 등 소외 없는 촘촘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해 건강한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청년주인수당 확대, 운전면허 학원비 지원, 골목형상점가 지정 완화, 세종학당 거점 해외본부 설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유도한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다각화, 귀농귀촌특구 운영, 치유농업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고 반값 농자재 지원, 농작업 대행사업단 확대 운영으로 농업 부담을 완화한다.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 대학등록금 및 다자녀 대학 기숙사비 지원으로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농촌유학 유치 및 정착지원, 평생학습관 및 읍면 평생학습센터 지정으로 지속가능 교육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 홉(HOP)이 나오는 호프(HOPE) 빌리지 조성, 홍천 빛의 여정 경관 조성사업, 용소계곡 관광자원 시설 조성 등을 통해 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홍천강 꽁꽁축제를 집중 육성한다.
이외에도 용문~홍천 광역철도사업의 기재부 예타 통과를 위한 전략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대외 홍보와 당위성을 확보하는데 집중한다.
신 군수는 "군민과 긴밀히 소통해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 으뜸도시 홍천’이라는 비전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향후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용문~홍천 광역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사업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 이어졌다.
장용기 홍천군 미래성장추진단장은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첨단 바이오 기업 유치‧집적‧육성을 위해 공간‧시설‧장비‧기술‧인력‧정주여건 등 통합지원이 목적이다”며 “최대 거시적 목표는 창업기업 50개사 육성, 고용유발 2200명, 생산유발 3541억원으로 추산한다”고 덧붙였다.